본문 바로가기
My Book

더글라스 케네디 - 빅피처

by pinike 2012. 1. 9.

빅피처를 읽었다.
미국 중상류층의 생활을 미국의 비판적인 시각으로 다루는 것을 시작으로 중반부에선 이야기의 흥미로운 극적 전개가 이루어지고 중반이후부터 마지막까지는 주인공의 다른 인생을 다룬다.
영화든 책이든 일본이 학생물을 주로 많이 다룬다면 미국은 어느 정도 연륜이 찬 전문직업인을 많이 다루는 것 같다.
빅피처를 읽은 젊은 친구들의 평가가 썩좋지만은 않았던 것은 초반 공감대형성부족을 중반스릴로 만회했는데 중후반 약간의 루즈한 진행이 다시 올라갔던 감정을 내려놨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나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책의 초반부였는데 미국이나 여기나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비슷한건 마찬가지라는 어떤 공감대를 느꼈기 때문이다.
문제는 책이 보여주는것처럼 모든 것을 새로 다시 시작한다고 한들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안타깝지만 이것이 최선이라고 인정해야 하는걸까 아니면 좀 더 나은 무언가가 있을꺼라 믿고 찾아나서야 하는걸까?

 

2012. 01. 08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