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은 그냥 이고르인데 그러면 안팔리니까 한국에서 제목을 살짝 건드렸다.
이 영화가 전체관람가라는게 의아했다.
주인공 캐릭터는 노틀담의 곱추이고 영화 분위기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며 사악한 문화 속에서 착한 것을 유머코드로 삼았던 것은.. 어디서 봤는데..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문제는 사악함이 이 영화의 컨셉이라는데 있는데 디즈니는 아니지만 디즈니식 이야기전개와 마무리만 아니면 영화가 전반적으로 정서상 자라나는 아이들한테 무척 좋지 않을 꺼라는 생각을 했다.
가장 좋지 않아 보였던 것은 고양이 캐릭터가 하나 나오는데 그 녀석이 영화 내내 자살을 하려고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영화는 그래도 재밌었는데 왠지 미국 B급 영화 느낌도 살짝 나서 흥미로왔다.
목소리연기로 주인공 이바는 내가 좋아하는 존 쿠삭이 스캠퍼는 스티브 부세미가 맡았는데 존 쿠삭은 그냥 존 쿠삭이었고 반면 스티브 부세미는 아주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려주어서 무척 인상 깊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설정에 비해 에피소드가 너무 적었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했다.
2011. 0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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