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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안티크라이스트

by pinike 2011. 7. 29.

무시무시한 제목을 가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 안티크라이스트를 봤다.
적그리스도를 미화한 영화일까 아니면 종교적 비판을 담은 영화일까 또 아니면 그저 소재만 적당히 따온 공포영화일까.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여자와 교회와의 관계를 다룬 영화였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는 그 전에 도그빌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 영화는 꽤 난해해서 그냥 생각없이 보면 무슨 얘길 하는지 모를 수 있다.
본인도 모르고 보긴 마찬가지였지만 인터넷에서 해석해놓은 글을 보고 대충 이해를 했다.
상당히 깊이있고 어렵게 해석해놓은 글들도 있던데 굳이 이 영화로 신학공부를 하고 싶진 않아서 깊이 파고들진 않았다.
한 영화인데 어떤 사람들은 기독교적 해석이 잘 우러나 있다고 본 모양이고 반면 또 많은 사람이 기독교의 모순을 잘 파헤쳤다고 해석한 모양이다.
영화에 충격적인 장면이 간간이 들어가 있다.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도 그렇고 윌리엄 데포가 종교에 관심이 많나 보다.

 

2011. 0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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