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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

by pinike 2011. 7. 24.

동화가 원작인 어린이성장판타지영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봤다.
감독은 전에 아주 재밌게 봤었던 존 말코비치되기와 어댑테이션을 감독했던 스파이크 존스이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문제와 가족과 주변사람들과의 대인관계를 깊이 있게 다뤘다.
사랑과 이해와 존중이 관계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영화이다.
어딘가 소박해 보이고 약간은 허접해 보이면서도 자연스러워 보이는 특수촬영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것이어서 신기했었는데 역시나 알고보니 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 작품이었다.
영화 초반 고집부리고 말썽피우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영화에서 마저 이런 걸 봐야 하나 하며 정말 짜증이 났었는데 마지막 해변에서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평론도 좋고 감동도 있었던 훈훈한 가족영화였다.

 

2011. 0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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