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본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by pinike 2011. 6. 3.

젊고 예쁜 여배우 4명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한국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를 봤다.
예상보다는 영화가 재밌었고 나름 살짝 감동도 있었다.
친구들과의 우정, 일, 사랑, 돈 등의 대학졸업 후 맞닥드려야 하는 현실을 살아가는 20대 여성들의 인생성장기 영화이다.
내용 자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이긴 했지만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약간의 허세가 들어있었다고 보면 되겠다.
일단 주인공 4명이 모두 너무 예쁘다는 것, 그리고 다들 돈이 좀 있는 집 딸들인지 입고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 화려해 보인다는 점, 생각보다 고민이 심각하지 않다는 점 등등이 되겠다.
소비문화를 충분히 즐길만한 경제적 여건의 출처와 근거가 어디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실에선 전혀 그런 것을 접해보지 못한 형편없이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는 점에서 반감을 살만한 요소도 분명히 있었지만 그냥 스크린 너머 다른 세상 사람들 이야기라 생각하고 보면 되는거니 더이상 언급은 할 필요없겠다.
그래도 빤짝빤짝한 곳만 돌아다니는 그들과 주변인물들의 모습이 살짝 부럽긴 했다.

 

2011. 06. 02

 

반응형

'내가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플라이스  (0) 2011.06.07
라푼젤  (0) 2011.06.06
밀리언즈  (0) 2011.06.02
코렐라인  (0) 2011.05.30
세븐데이즈  (0) 2011.05.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