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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레드 룸스

by pinike 2025. 9. 19.

캐나다 영화 레드 룸스 Red Rooms 를 봤다.
처음에는 단순한 진실규명 정도의 법정 영화인가 했다.
하지만 영화는 의외로 잔인한 장면 단 하나없이 인간 내면의 끔찍함을 잘 표현해냈다.
개인적으로는 조주빈의 성착취와 그 행위를 텔레그램을 통해 상업적으로 이용한 일련의 사건들이 떠올랐다.
영화는 뻔하게 범죄자 혹은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지 않는다.
증거는 명백하고 순진한 대중들의 반응 또한 단편적이기에 해석할 가치는 없다시피 하다.
중요한 것은 인간 내면 저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거짓과 위선과 악마의 속성 그 자체이다.
영화는 말한다.
다른 나쁜 사람 욕할 필요없다.
너나 나나 그 못지않게 나쁜 사람이거나 아니면 멍청하거나 속이 뻔히 보이는 사람인걸 아니까.

 

2025. 0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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