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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포제서

by pinike 2025. 2. 5.

2020년작 영화 포제서 Possessor 를 봤다.
괴기한 영화로 한 이름하는 한 때 많이 찾아봤던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아들 브랜든 크로넨버그 감독의 연출작이다.
이 포제서를 찍은 후 차기작으로 만든 영화가 인피니트 풀이었는데 물론 이번 포제서도 꽤 흥미로웠지만 인피니트 풀이 더 뛰어난 영화라고 생각하기에 이 영화에서 더욱 발전한 차기작을 선보였었던 것임을 발견할 수도 있었다.
포제서가 바디호러물 장르에 속한다고 하던데 막상 보니 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킬러가 타인의 육체를 빌어 본인의 자아로 목표에 접근해 임무를 완수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고 육체의 주인된 자아와 킬러의 자아가 혼동되면서 이야기의 갈등구조가 펼쳐진다.
적당히 볼 만했고 평균의 재미정도를 전해주었고 특별한 인상이나 감동은 없었기에 아마 금새 휘발되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그런데 몸이 바뀌었으면 아무리 그 사람이 평소와 달라도 이 사람은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아니야 라고 아무리 영화속에서라도 현실적으로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있을까 의문이 든다.
안드레아 라이즈보로는 캐스팅 선택이 좋았고 오랫만에 보는 제니퍼 제이슨 리는 또다른 낯선 인물을 보여주어 새삼 인상깊었다.

 

2025. 0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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