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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

by pinike 2024. 8. 2.

2003년작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 Punch-Drunk Love 를 봤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작품이며 아담 샌들러가 출연한다.
처음에는 약간 판타지한 전개 때문에 내용 적응에 시간이 걸렸는데 어느 순간 정신없는 연출에 익숙해지니 그제야 매우 독특한 로맨스 영화임이 눈에 들어왔다.
재밌는 장면도 많고 개성있는 연출도 많아 누군가는 아주 인상적인 영화로 봤다지만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맞지 않아 독특한 영화였다는 것 외에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다.
키스신이 유명하다는데 막상 특별하지는 않았고 그 외 대부분의 장면들이 웬지 억지스럽게 느껴졌으며 선남선녀 커플이 아니라는 점은 현실적인 것 같으면서도 이 영화내에서는 또 비현실적으로 다루어져 오히려 가짜처럼 느껴졌다.
세상엔 다 제 짝이 있다는데 있다는 것도 믿지 않을 뿐더러 그 둘이 만나리란 보장이 없다는 생각에 사랑 그 자체가 판타지 아닌가 하는 딴 생각이 이 영화의 결론이다.

 

2024. 0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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