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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골드핑거

by pinike 2024. 8. 2.

홍콩영화 골드핑거 The Goldfinger 를 봤다.
나름 나쁘지 않은 각본의 중국영화가 나왔나 싶으면 대만영화거나 간만에 향수를 느낄만한 퀄리티 있는 중국영화가 나왔다 보면 홍콩영화여서 지금 C.G+보수에 매몰된 중국영화는 볼 수 없는 그림을 그나마 이런 영화들이 선보이고 있는 것 같다.
정통은 아니지만 간만에 느와르였고 무간도 이후 다시 만나는 양조위와 유덕화를 보며 반가우면서도 홍콩영화에 이 두사람 말고 이렇게도 대안이 없는가 하는 아쉬운 생각도 들게 한 영화였다.
홍콩영화의 전성기 시절 당시 시대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추억 돋게하는 지점은 좋았지만 내용상 당시 느와르가 낭만이었다면 이 영화의 시각으로는 그저 범죄일 뿐이라서 매력은 확실히 떨어졌다.
큰 부를 누리게 되는 과정과 이후 기울어져가는 모습을 어디선가 본 듯한데 아마 다들 눈이 비슷한지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가 자연스레 떠올랐나 보다.
영화가 꽤 큰 프로젝트였던 것 같은데 재미가 없지는 않았지만 너무 인위적인 시각적 연출에 힘을 많이 들이는 바람에 자연스러움을 잃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2024. 0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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