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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다음 소희

by pinike 2024. 8. 2.

한국영화 다음 소희 Next Sohee 를 봤다.
다음 소희 감독인 정주리를 가르켜 한국의 켄 로치가 드디어 탄생했다고 일겉을 때 약간은 낯간지러우면서도 일부 인정할 만 하다 생각했다.
1부 2부가 나뉘는 형식도 좋았고 1부의 주인공의 운명을 현실 그대로 반영한 리얼리티도 좋았다.
꼬꼬무에서 다룰 법한 억울한 이야기이기도 했지만 사실 세상에 이러한 숨어있는 이야기를 다 들춰내면 얼마나 생각치 못한 별별일이 있을까 싶기에 한국이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과 함께 시간이 지난다고 들춰냈을 때 언제나 억울한 일은  있기마련인 인간사회인지라 정말 이 이야기가 세삼스러울까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OECD 자살율 1위인 한국 어디에서는 비참한 인생, 억울한 인생으로 목숨이 사라지는 끔찍한 일이 쉴세 없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2024. 0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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