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작 영화 데이브레이커스 Daybreakers 를 봤다.
스피어리그 형제의 작품이고 타임 패러독스에서의 인연때문인지 에단 호크가 주연으로 또다시 등장하며 윌리엄 데포, 샘 닐 등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오늘 날 좀비 영화가 다양하게 변주되어 제작되어지는 것 처럼 뱀파이어 영화도 역시 온갖 상상력으로 변주되어지고 있고 이 영화가 그런 종류 중 꽤 완성도있게 제작된 한 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인간의 욕망과 어리석음, 생명이 구원에 이르르는 길 등의 소재를 적절히 녹여낸 서사 위에 약간은 수위 높은 연출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였기에 끝까지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영화의 초반 설정처럼 조금 더 시스템을 잘만 보완한다면 그런 사태까지 일어나지 않고 두 그룹 사이 원만히 잘 지낼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2024. 0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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