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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틱, 틱... 붐!

by pinike 2024. 6. 19.

뮤지컬 영화 틱, 틱... 붐! tick, tick...Boom! 을 봤다.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었고 주인공을 앤드류 가필드가 연기하였다.
팝적인 음악도 좋고 성공스토리스러운 서사도 나쁘지 않아 무난한 재미를 느꼈다.
특별히 좋았던 점이라면 젊은이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어느 정도의 경제적 안정이나 사회적 위치에 오르지 못하고 있을 때에 불안감이 미국 청년들도 동일하게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해주었던 것 같다.
꿈을 쫓아 작곡가가 되었든 혹은 좌절되어 다른 직장을 구했든 그 사람의 인생이 잘못된 건 아니기에 삶은 계속되어야 하고 한정된 자원에 모든 이가 원하는 것을 이룬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인정하기도 해야 한다.
다만 젊은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난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조금 더 시간이 주어져 남은 생을 누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비슷하게 사라진 많은 인물들이 머리를 스쳐갔다.

 

2024. 0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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