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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65

by pinike 2023. 5. 31.

영화 65 를 봤다.
65가 뭔가 했더니 6500만년전이라는 시간을 의미했다.
인간과 똑닮은 영어 쓰는 외계인이 6500만년전 아픈 딸 병원비 대려고 우주 탐사 비행을 떠나다 유성을 만나 인류가 탄생하기전의 지구에 불시착하고 지구에 유성이 떨어지기전에 탈출 시도를 한다는 내용이다.
설정이 황당하기 그지 없었는데 터무니 없이 말이 안돼도 왠만하면 영화를 재밌게 보는 개인 성격 탓에 이 영화도 생각보다는 재밌게 봤다.
죽은 딸 대신 어린 여자아이를 목적지까지 데려간는 면에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가 떠올랐고 어른과 청소년이 산을 넘으며 탈출용 우주선 위치까지 모험을 강행하는 SF물인 면에서는 애프터 어스 가 떠올랐으며 랩터에서부터 익룡, 티라노까지 당연히 쥬라기 공원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모든 것이 다 허술했지만 상관없이 아담 드라이버가 고군분투하며 모험과 액션을 펼치는 시퀀스를 따라가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에 긴장감도 나쁘지 않아서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한다.

 

2023. 0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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