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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두 낫 리플라이 Do Not Reply

by pinike 2022. 12. 15.

영화 두 낫 리플라이 Do Not Reply 를 봤다.
쑥스러움이 있는 십대 소녀는 데이팅앱으로 알게 된 남자와 많은 대화를 하며 친밀해지고 할로윈데이에 첫 데이트를 하게 된다.
십대여성 납치 감금이라는 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감독의 변명일 뿐 오히려 이 영화로 내면의 변태성을 표출하는 것처럼 보이는 우스운 영화였다.
그도 그럴것이 설정이 현실불가한 남성 판타지를 구성하고 있고 그녀들의 고통이 덜 부각되고 있으며 가스라이팅이 그토록 잘 먹혀들어가는 것 또한 일본스러운 상상력에 지나지 않아 의도가 뻔해보인다.
그래놓고 마지막에 뜬금없이 범죄에 대한 자막을 보여주는 연출은 그 어이없음에 고개를 젖게 되는데 대충 수습할려는 어설픔에 한숨짖게 된다.
주인공이 학생일 때 평범해 보이다 화장을 해놓으니 꽤 예쁜 것을 보면서 역시 화장의 기술이란 놀랍다는 사실만 다시 깨닫을 수 있었다.

 

2022.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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