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본 영화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

by pinike 2022. 12. 15.

일본영화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 Chapter Part.1 (るろうに剣心 最終章 The Final, RUROUNI KENSHIN: THE FINAL) 을 봤다.
이전 3부작 이후 6년만의 신작인데 최종장이라 제목이 붙은 만큼 마자막 파트2로 바람의 검심은 막을 내린다는 의미겠다.
감상평은 이전과 동일하다.
일본의 형편없는 수많은 애니의 실사화 영화와는 비교불가할 만큼 높은 고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고 모든 제작진 및 배우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그만큼 원작의 애정이 묻어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만큼 훌륭했다.
특히 와이어 액션은 시간이 더 지난만큼 더욱 정교하고 뛰어난 시퀀스를 만들어내주고 있어 어떻게 동선을 만들어 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관객평을 보니 대부분 좋은 의견이던데 물론 수긍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보스전으로 켄신과 에니시의 검투가 놀라운 완성도에 비해 너무 둘만의 대결로만 끝나는 것 같아 조금 더 확장된 그림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남았다.
아무래도 원작을 빗겨가는 각색은 선택하지 않았을꺼라는 생각은 들지만 왠지 이렇게 끝내기에는 섭섭한 미련이 남아서 그런지 세상 사람들이 이 둘의 사연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괜히 질척임으로 드러나는 것처럼도 보인다.
켄신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아직 마지막 한 편이 남아있으니 나머지는 뒤로 미뤄둔다.

 

2022. 12. 03

 

 

반응형

'내가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성인 지구 정복  (0) 2022.12.15
두 낫 리플라이 Do Not Reply  (0) 2022.12.15
보일링 포인트  (0) 2022.12.15
저수지의 개들  (0) 2022.12.15
외침  (0) 2022.12.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