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를 봤다.
정신없는 멀티버스의 향연이 딱 요즘 영화 스타일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밌게 봤다.
아이디어도 좋고 이야기가 향해가는 방향성이 철학적이면서도 공감가는 생활밀착적인데다 정교한 편집이 시선을 계속 붙잡아두어 또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을 보는듯 하기도 했다.
이제는 억척 아줌마가 더 잘어울리는 양자경의 죽지 않은 액션도 매력 요소였고 닥터 스트레인지보다는 매트릭스를 더욱 떠올리게 하는 오마주 장면이 재미를 더했다.
같은 컨셉의 다른 이야기를 한 번 더 보고 싶어 2편을 기대해본다.
2022. 0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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