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외계+인 1부 Alienoid 를 봤다.
최동훈 감독 연출, 김우빈, 류준열, 김태리, 김의성,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가 출연한다.
SF 코믹 퓨전 액션 장르였는데 야심찬 혼종인만큼 감상평에 호불호가 갈리고 대체로 불쪽이 대부분인 듯 하다.
전우치때와 마찬가지로 번잡스럽고 산만한 연출이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어설픈 와이어 액션이 조잡하게 다가오며 말도 안되는 설정에 설정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흐릿하게 만들고 있어 관객들에게 먹이감을 충분히 제공해주는 안타까운 시도의 작품이었다.
그런데 초반엔 분명히 그런 면이 있었는데 중반을 접어들고서는 생각보다 재미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후반은 오락적으로 상당히 좋았다고 느껴지기도 해서 그렇게 나쁘게만 볼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2부에서 편집을 좀 더 유려히 해낸다면 의외의 호평도 있을 수 있겠다는 기대도 해보게 된다.
2022. 0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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