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본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by pinike 2022. 6. 30.

한국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Nothing Serious 를 봤다.
성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고 나름의 팬덤을 보유한 정가영 감독의 연출작이다.
사실 볼 마음이 없었는데 당연히 시시하고 어설플 것 같아서 였지만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짤 같은데서 꽤 심심찮게 이 영화의 장면들이 등장하고 있고 요즘 워낙 손석구 배우가 핫하기도 하고 해서 일단 봐두는게 앞으로의 무비라이프에 지장이 없을 것 같아 의무 감상하게 되었다.
영화는 기대보다 재밌지는 않았고 솔직한 담론이 오고간다지만 자세히 보면 의외로 보수적인 선을 지키느라 생각보다 덜 솔직했다고 보며 중후반부 진행은 신선함이 급격히 떨어져 다른 비슷비슷한 영화와 차이가 사라지고 말았다.
연애야 자유로이 할 수 있다 생각하는 것은 기본일텐데 진심으로 마음깊이 사랑하는 트루 리얼 러브에 대한 현대 MZ세대들의 생각이 함께 담겨 있을까 기대해 봤지만 진지 알레르기가 있는 젊은이들의 트랜드에 따라 가볍게 이야기를 다루고 말기에 개인적으로는 기억에 남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했다.
그들의 인연이 계속될런지는 알 수 없지만 그와 상관없이 섹스할 대상이 잠시라도 있었던 것 그 자체는 좀 부럽긴 부러웠다.

 

2022. 06. 28

 

 

'내가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나 포에버  (0) 2022.07.21
섹스 주식회사  (0) 2022.06.30
탑건: 매버릭  (0) 2022.06.30
슈퍼딥  (0) 2022.06.30
모비우스  (0) 2022.06.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