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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남의 섹스를 비웃지마

by pinike 2022. 5. 2.

2007년작 일본 영화 남의 섹스를 비웃지마 Don't Laugh At My Romance 를 봤다.
잔잔하지만 문학적 감성이 느껴져 의외로 재밌게 봤고 오랫만에 보는 아련한 청춘물이라 여운이 길었다.
마츠야마 켄이치와 아오이 유우의 15년전 젊고 엣띤 외모가 추억을 회상시켜주었는데 그들의 자연스럽고 훈훈한 연기가 극의 깊이를 더해주었다.
아마 인간의 인연이란 엇갈리기 마련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는데 어쩌면 그것은 당연한 이치이고 오히려 예상대로 생각대로 이어지는 것이 극히 드문 것이 자연스러울 만큼 알 수 없는 것이 삶인 것 같다.
수입하시는 우리 관계자는 어찌나 섹스를 좋아하는지 영어 원제에 분명히 로맨스로 표현되어 있고 딱 적합하기도 한데도 한제를 저렇게 지은 것을 보면 그저 우습기만 하다.

 

2022. 0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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