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작 일본 애니메이션 보루토 - 나루토 더 무비 ボルト -NARUTO THE MOVIE- 를 봤다.
나루토 팬들에게는 선물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영화 자체는 좋았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원펀맨이 떠오르는 액션 작화는 뛰어난 편이어서 기본적인 오락적 재미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캐릭터에서부터 내용 전개까지 드래곤볼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클리셰가 창의성 부족인지 아니면 이 방식이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가장 효과적인 스토리라인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무척이나 진부하게 느껴졌다.
어린 친구가 생각없이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반면 긴 시간을 함께했다면 감동까지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이벤트같은 기획이였음은 분명해 보인다.
2022. 0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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