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원작 2017년작 영화 원더 Wonder 를 봤다.
영화는 무척 감동적이었고 재밌어서 가족영화로 이만한 작품이 또 있을까 싶기도 했다.
얼굴에 장애를 가진 아이가 학교갈 때가 이르르게 되어 처음으로 등교를 하기 시작하며 사회를 처음 마주하게 된다.
희망의 메시지는 따뜻한 각본과 진중하지만 무겁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즐거우면서 아름답게 체감했고 현실적 문제로 서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이기에 가능한 배려와 이해는 보는이까지 마음의 성숙을 도와주는 듯 했다.
특히 각 주변 인물의 사정을 자세히 살펴보는 구성은 환자를 무조건 사랑으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무감과 죄책감의 프레임을 벗어나 모든 캐릭터를 공감할 수 있는 고마운 방식이어서 좋았다.
물론 감동이라는 목표로 너무 이야기를 몰아가는 듯한 연출이 작위적으로 느끼기도 했지만 어린이 판타지 동화 정도로 이해하기로 했다.
진정성있는 연기를 해준 익히 알고 있는 주연 아역을 포함한 유명 출연배우들의 칭찬도 하고 싶지만 훈훈하고 원더풀한 성장사를 더 응원하는 측면에서 그들의 이름값은 접어두기로 한다.
2022. 03.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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