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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by pinike 2021. 12. 13.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007 No Time To Die 를 봤다.
007 25번째 영화이고 다니엘 크레이그 의 마지막 007 작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레아 세이두가 본드걸로 연속 출연하고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빌런을 맡았으며 노크 노크와 익스포즈에서 인상깊게 봤던 아나 디 아르마스가 잠깐이지만 매우 매력적으로 등장해 반가웠다.
영화는 초중반까지는 좋았으나 후반부는 아쉬웠다.
아무래도 그를 떠나보내는 이야기였기에 그 위험과 책임감이 다르게 다가왔던 부분이 있어 몰입도가 높았던 반면 적의 기지에 침입한 이후 부터의 시퀀스는 너무 일당백 람보액션처럼 보이기도 했고 연출 자체가 엉성하고 허술했던 점에다 007에서 신파를 보게될 줄은 몰랐고 특히 때가 어느 때인데 일본 문화를 가져온 것은 실망스럽기까지해서 감독의 부족한 역량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했다.
흑인 여성 007의 논란도 있었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지금의 시선으로는 외계인이나 AI가 007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시대를 살고 있기에 별로 중요해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매력적인 남녀가 위험하지만 짜릿한 로맨스를 이뤄나간다는 로망이 여전히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만큼 이 시리즈만이라도 전통과 보수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은 여전할 것 같다.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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