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뉴 뮤턴트 The New Mutants 를 봤다.
X-MEN 시리즈의 스핀오프작으로 본편과는 크게 내용이 이어지지 않지만 후속편이 나온다면 살짝 다리를 걸칠지는 모르겠다.
다크피닉스와 자웅을 겨룰만큼의 졸작의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평이 있다던데 그 정도는 아니었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오락영화 수준은 됐다고 본다.
물론 허술하고 유치한 부분이 적지 않아 괜찮았다고도 말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워낙 다크피닉스가 형편없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안야 테일러 조이가 열일해주었기도 해서 최악은 면했던 것 같다.
아마 앞으로의 X-MEN류 영화도 이 정도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는 않을 예감이 드는 만큼 큰 기대 안하고 보면 또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위안해본다.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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