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작 영화 루버 Rubber 를 봤다.
염력을 가진 타이어가 사람 머리를 터트리며 돌아다닌다는 이야기였는데 '이유없음'에 관한 주제로 상상력을 펼치는 영화였다.
독특하고 새로워서 꽤 재밌게 봤지만 취향이 안맞는 사람에게는 너무 황당해서 터무니없게 다가갔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타이어의 움직임이 대단한 특수효과는 아닌 것 같은데도 가만 생각하면 어떻게 찍었는지 의문이 들 만큼 흥미롭기도 했다.
말도 안되는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는 것이 영화라는 매체인 만큼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테다.
2018.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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