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리메이크작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를 봤다.
대강 귀농, 쿡방, 성장 이렇게 세단어로 내용은 요약할 수 있겠다.
일본판도 예전에 봤었는데 비교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번 한국판보다는 일본판을 더 재밌게 봤다.
컨셉상 둘 다 심심하긴 마찬가지였는데 일본판에 아련한 무언가가 있었다면 이번 한국판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부족했던 것 같고 요리과정 역시 사계절을 다루기엔 러닝타임이 짧았는지 디테일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김태리가 극한 미인은 아니어선지 주연 캐릭터에 잘어울렸고 그 외 나머지 인물들은 만화 캐릭터처럼 설정이 가득해서 부자연스러웠다.
보다보니 자연스레 최근 나영석 예능 숲속의 작은 집이 떠올랐다.
2018. 04. 14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