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를 봤다.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1995년작 쥬만지를 재밌게 본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하고도 몇 년이 더 흘렀다.
존 파브로 감독의 자투라를 예전에 재밌게 봤었는데 당연히 비슷한 컨셉이었기 때문에 한제를 쥬만지2 로 지었겠지만 엄연히 전혀 다른 영화인걸 생각하면 작년 개봉한 이 영화가 실질적 2편일 것이다.
영화는 대체로 재밌었고 가족오락영화에 알맞게 제작되었음을 확인했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설정오류 부분은 게임이라는 컨셉으로 적당히 넘어갈 순 있어도 오락적 연출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훈훈하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액션이 이루어진 것 같아 긴장감이 전작에 비해 많이 떨어져서 그 재미가 기대이상의 것은 아니었다.
드웨인 존슨과 잭 블랙이 주연배우였는데 연기는 이름에 맞게 딱 어울리는 배역을 잘 소화해낸 정도에서 그쳤다.
무난하고 평이해서 자극적이지 않은 어린이영화로는 괜찮은 듯 했다.
2018. 0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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