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레이트 Sleight 를 봤다.
영화 예고편에 크로니클이 아이언맨을 만나다 라고 카피문구가 뜨는데 오버한 홍보이긴 하지만 그런 느낌이 아주 없지도 않았다.
이야기가 유치하지 않아서 좋았고 꽤 탄탄한 연출도 좋았으며 캐릭터도 이해불가한 인물이 없이 딱 들어맞는 것 같아 좋았다.
무엇보다 아주 짧고 작은 규모의 액션이라도 이야기만 받쳐준다면 그래픽 물량공세한 어떤 히어물보다도 더 임팩트있는 액션신을 연출할 수 있다는 예를 잘 보여준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고 그 중 주인공의 여자친구의 명분이 약간 부족한 것 같았긴 해도 짠맛이 있으면 단맛 양념도 있어야 하는 걸로 이해했다.
이대로 끝내도 되지만 마지막 장면의 존재감이 확실했던 만큼 2편이 나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2017. 08.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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