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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차이나타운

by pinike 2015. 7. 10.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한국느와르영화 차이나타운 Coinlocker Girl 을 봤다.
한국 TV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배우 돌려막기 시스템을 따르는 감정노동 영화였기에 여전한 한국영화의 한계를 다시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스토리를 위해 배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캐스팅해놓은 배우 안에서 없는 돈으로 어떻게든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하기에 별 상황이 아님에도 과도하게 반응하고 그 후 이어지는 절절한 표정연기를 억지로 짜내는 모습이 좀 답답해 보였다.
쓸모있겠다 싶으면 부리다 쓸모가 없어지면 그 대상이 자기자신이더라도 냉정히 갖다 버리며 그렇게 인생이 계속 이어져 간다는 내용도 썩 의미나 가치가 있어 보이질 않아서 여러모로 시시했던 영화였다.

 

2015. 07.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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