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츠 야스오미 감독의 1998년작 일본 애니메이션 카이트 カイト , A KITE 를 봤다.
매우 폭력적이고 성적이며 딱히 교훈도 감동도 없는 전형적인 잔인한 킬러 액션물이었는데 이 영화에 대해서 전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상당히 자극적인 화면 때문에 꽤 재밌게 봤다.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야 오래전에도 있어왔던 일본이었지만 그 당시 이 정도 수위의 선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는 것이 요즘에 수위높은 노모 야애니를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것에 비하면 꽤 놀라운 일이었다.
작년에 사무엘 L. 잭슨이 출연하는 실사영화 카이트의 원작이 이 애니메이션이며 2008년에 카이트 후속편인 카이트 리버레이터 Kite Liberator 가 만들어지기도 했다는데 기회가 된다면 이 두 작품을 비롯해 우메츠 야스오미 감독의 작품 모두를 다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5. 06. 21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