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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캠프 엑스레이

by pinike 2015. 6. 22.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그녀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영화 캠프 엑스레이 Camp X-Ray 를 봤다.
수감된 이슬람 테러리스트와 미군 사이 생긴 일과 감정을 다루웠으며 상당히 진지한 내용의 영화였다.

재판과정없이 수감되어 고통의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이 실제 테러리스트인지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미군은 비인간적으로 그들을 다루고 그런 생활방식으로 인해 그들이 분노하여 항의라도 하면 도에 지나친 가혹한 벌을 주어 그들의 의지를 꺽어 얌전하도록 만든다.
그렇게 갇혀 의미없는 반복된 삶을 사는 수감자들을 감시하는 군인 역시 명령에 의해 매일 좁은 곳에 갇혀 그들을 감시하는 반복된 일을 하며 의미없는 삶을 사는 모습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었을 뿐 수감자와 군인의 모습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가 매우 절제되어 진행되기에 약간은 지루할 수 있음에도 생각보다 몰입도가 있었고 감정선이 흐트러지지 않은 진지한 연출이 미국찬양의 허상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수 있었다.
영화의 배경이 된 실제 관타나모 수용소에는 캠프가 엑스레이 뿐만 아니라 델타, 에코, 이구아나 등의 여러 구역이 있으며 2001년 911사태가 발생하고 2002년 이후 수감자를 수용하기 시작해 800명까지 수감을 했었고 현재 120명 정도의 수감자가 있으며 유엔인권위원회, 유럽의회 등의 인권침해로 인한 수용소 폐쇄 주장에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내 수용소를 폐쇄하겠다고 하였고 그 조치로 수감자 석방을 계속해서 조금씩 하고 있는데 그들의 위험성 때문에 미공화당의 반대가 심하다고 한다.

 

2015. 0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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