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살아있네~ 유행어의 원조이자 황해 다음으로 회자되는 하정우 먹방영화이며 줄거리는 처세술 갑인 아저씨가 아들 공부시키기위해 돈벌려고 열심히 좌충우돌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를 봤다.
한국 범죄영화 중에서 가장 잘만들어졌다고 평가되는 작품이 신세계와 이 영화 범좌와의 전쟁 정도인데 확실히 꽤 잘만들어지기는 한 것 같았다.
조폭영화이니만큼 의리와 배신의 영화로 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에 이야기한 것 처럼 한 아버지의 처세 이야기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범죄와의 전쟁은 조연들의 활약이 훌륭했던 영화로도 알려져 있는데 특히 조진웅, 곽도원, 김성균의 연기는 매우 인상깊었다.
영화 마지막 늙은 최민식에게 대부님 이라는 말이 들리면서 영화가 끝나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을 해놓은 글들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대부님 저 아직 기억하시죠? 혹은 대부님 이젠 좋으신가요? 정도의 의미로 들렸는데 감독은 인터뷰에서 대부님 여전히 그런식으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라는 말을 생략한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라고 했다고 한다.
재밌었던 것은 무한도전 맴버들은 이 영화를 함께 보면서 이 부분 때문에 이거봐 이 영화 2탄 나온다니까 하고 서로 옥신각신했다는 후기가 있다.
2014. 06.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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