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풀 C.G 애니메이션 영화 캡틴 하록을 봤다.
제임스 카메론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극찬하였고 하록의 목소리 연기를 한국더빙판에서 류승룡이 해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지만 그런 사실이 중요하진 않다.
중요한 것은 바로 하록이 부활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내 어린 시절 최고의 카리스마 끝판왕 캐릭터이었던 하록이 최고의 그래픽과 더불어 대서사시라고 불리울만한 거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로 2014년 다시 돌아왔다.
기사에 따르면 원작 우주전함 야마토를 비롯해 은하철도 999, 천년여왕의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작품을 감독한 마츠모토 레이지의 데뷔 60년 기념작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선지 이 영화는 극강의 영상과 재미뿐만 아니라 전설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라는 신념을 전해주고 있다.
그 시절을 함께 하지 않은 어린 친구들에게는 아마 내가 느꼈던 이런 감동이 찾아오진 않았을 것이다.
일본이 애니메이션 하나 만큼은 정말 잘 만든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영화였다.
2014. 0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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