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즌 그라운드 The Frozen Ground 를 봤다.
좋아하는 두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쿠삭이 주연이어서 보게 된건데 이 두 명은 전에 영화 콘에어에서 이미 만난적이 있는 사이
이다.
범죄영화도 물론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겠지만 흥미진진한 오락액션영화와 끔찍한 범죄의 어두운 부분을 진지하게 다룬 영화로 분류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 중 이 영화는 진지한 영화에 속했는데 왜냐하면 이런 진지한 영화는 일단 오락에 초점을 맞춘 영화가 아니라서 조금은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사회적으로 심각하고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십대임신, 매춘, 마약, 폭력조직, 강간, 납치, 살인 등의 이야기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고 서로 꼬리를 물고 악순환하는 시스템이
라는 것을 이 영화의 사건을 통해 일부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끝난 후에야 이 영화가 실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곳에서는 그 어둡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사람을 헤치는 것만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2014. 0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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