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를 리메이크한 일본영화 헤븐스 도어를 봤다.
원작인 노킹 온 헤븐스 도어는 상당한 명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쉽게 아직 보지 못했다.
내용은 원작과 거의 동일한 걸로 알고 있고 제일 눈에 띄게 다른 점은 두 파트너 중 한명이 일본판에서는 소녀라는 점일것이다.
영화는 그냥 볼만한 정도였고 시한부인생을 앞둔 두사람의 삶에 대한 간절함이 썩 잘 표현된 것 같지는 않아 연출이나 연기가 좋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제목이 헤븐스 도어인 이유는 아마 시한부 인생이라 죽음이 문앞까지 다가와서 이기도 하겠지만 삶에 대한 집착과 생으로부터의 자유 사이에 인생을 돌아 보고 그 목적과 의미를 찾아보는 마지막 경계선으로서의 의미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2013. 0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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