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언노운을 봤다.
처음엔 그저 해외 관광객의 고충을 그린 영화인가 했더니 생각보다 이야기가 뜻밖으로 전개되서 상당히 재밌게 봤다.
일단 그렇게 공들인 계획에 그런 생각지도 못한 차질이 생기게 된 컨셉이 재밌었는데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며 자신의 주변에서 일아나는 사건의 원인을 알아가는 과정이 궁금증을 계속 자아내게 했다.
물론 섞연치 않은 부분도 있었는데 리암 니슨이 기억을 되찾은 후 행보가 너무 개몽적이어서 역시 권선징악용 영화임은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 몇년간 리암 니슨의 영화가 대체로 액션 스릴러 쪽인데 캐릭터가 어떤 어려움도 현명히 잘 해결해내는 뛰어난 요원으로 한정되가고 있는 것 같아 조금은 변화를 주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2013. 0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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