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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더 웹툰 : 예고살인

by pinike 2013. 8. 13.

2012년 아마추어복싱대회 여자 48kg 우승에 빛나는 인천시청 소속 국가대표 복싱선수 겸 배우 이시영 주연의 한국공포영화 더 웹툰 : 예고살인을 봤다.
한국공포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근래 본 것 중에서는 가장 무서운 영화였다.
이시영이 웹툰 작가로 나오는데 그녀가 그린 만화 내용대로 사람이 죽는다는 게 주 내용이다.

 

(스포일러) 영화가 딱히 어렵거나 하지는 않지만 약간 헷갈릴 수 있는 요지가 있긴 한데 일단 이시영이 소녀를 죽이고 소녀가 듣던 귀신의 이야기를 이시영이 직접 듣고 그린 후 자신에게 메일을 보냈다는 점이 핵심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죽인 게 자해의 잔혹성과 웹툰과의 일치성을 볼 때 귀신이냐 아니면 이시영의 귀신을 믿지 않는 다는 인터뷰처럼 자살이냐가 열린 결말처럼 명확히 결론 짖지는 않고 있는데 그래도 역시 귀신쪽으로 봐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이시영이 극한 상황에서의 연기는 괜찮았는데 그 외 평범한 일상 가운데 어두운 연기를 하는 모습은 솔직히 아마추어같은 느낌이 들어서 극의 분위기를 살짝 깨는 듯 해 아쉬웠다.
그래도 오랫만에 꽤 잘 만들어진 한국공포영화를 보게 되서 즐거웠다.

 

2013. 0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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