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을 봤다.
일단 네티즌 평은 무난히 괜찮았다와 감동적이었다가 주를 이룬 것 같고 별로 였다도 있긴했지만 그리 많치는 않은 것 같다.
이 영화의 좋았던 점, 장점,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워낙 많이 다루고 있으니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원작 소설이나 뮤지컬과 비교해가며 단점을 지적하는 것도 썩 좋은 자세는 아닌 것 같다.
어짜피 평가란게 누구에게나 개인적인 거니까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얘기하자면 일단 주님이라는 단어를 가득담은 영화가 이렇게 크게 화제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신기했다.
세상은 신이 없다는 논리가 매일매일 더욱 강해지고 있는데 그래선지 주님이나 예수라는 단어를 입에 담은 영화나 작품을 이제는 거의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는데 이렇게 볼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레였다.
휴 잭맨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 몰랐고, 앤 헤서웨이는 이 영화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 냈고, 러셀 크로우는 노래가 아쉬웠고,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여전히 예뻤고, 사챠 바론 코헨을 이 영화에서 볼 줄은 정말 몰랐고, 헬레나 본햄 카터는 언제부턴가 캐릭터가 어느 영화나 비슷비슷해 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울다 지루하다가 여러번 반복되는 영화였다.
2013. 04. 27
반응형
'내가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해, 왕이 된 남자 (0) | 2013.04.29 |
---|---|
살인소설 (0) | 2013.04.29 |
디 애퍼리션 (0) | 2013.04.26 |
호빗 : 뜻밖의 여정 (0) | 2013.04.24 |
어벤져스 (0) | 2013.04.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