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난영화 대지진을 봤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제까지 본 모든 재난영화 중 가장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의 헐리웃 재난영화는 물론 휴머니즘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 태생부터 화려한 볼꺼리를 위한 영화였다면 이 영화 대지진은 정말 재난을 당한 사람들의 가슴아픈 진짜이야기를 담고 있어 보면서 무척이나 안타깝고 또 안타까웠다.
그렇다고 영상면에서 뒤진 것도 아니었기에 기술적으로도 스케일면에서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족, 희생, 용서, 사랑이 너무나도 진지하게 잘 그려져있는 이 영화를 아마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2013. 04.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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