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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용서는 없다

by pinike 2012. 10. 2.

한국스릴러영화 용서는 없다를 봤다.
전체적으로 약간은 루즈한 느낌이 있어 긴장감있게 봤다고 얘기하긴 힘들지만 스토리 자체가 상당히 비극적이고 가슴 아픈 매우 안타까운 이야기인지라 몰입도가 높았다.
후반 막바지 설경구와 류승범의 연기대결은 왠지 올드보이의 최민식과 유지태를 연상시키는 듯한 강렬한 느낌이었고 반면 영화 내내 맑고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는 한혜진과 쓸떼없고 불필요한 대사를 날리는 성지루는 썩 보기 좋진 않았다.
뭐니해도 이 영화의 하일라이트는 초반 부검장면이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별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늘 그렇듯 황금의 눈으로 보는 전문가들의 평점은 이 영화 역시 썩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덩달아 시나리오는 좋은데 연출이 별로 였다느니 하며 온 세상을 평가하려 드는 네티즌들이 어김없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재밌으면서도 호락호락하지 않는걸 느낀다.

 

2012. 10.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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