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릴러영화 시크릿을 봤다.
물론 류승룡의 조연 연기가 빛나긴 했지만 역시 그래도 이 영화는 주인공인 차승원을 위한 영화였다.
남들은 목소리연기 눈빛연기로 그칠 때 차승원 혼자 고군분투하며 궁지에 몰려 무척 힘든 고뇌하고 갈등하는 연기에서 액션연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화면을 점유하며 연기했다.
마지막 결말부분에 약간의 반전을 주려는 시도도 좋았고 영화가 전반적으로 긴장감의 끈을 놓치지 않아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송윤아의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거의 흔들림없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연기가 왠지 어울리지 않은 듯 했고 현장에서 일하는 형사 중 역대 가장 깔끔한 구김없이 잘다려진 검정 수트를 똑같이 입고 다니는 차승원의 패션이 눈에 띄었다는 정도이다.
2012. 1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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