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애니로 유명한 영화 간츠를 봤다.
애니를 영화화한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 역시 원작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아마 굉장한 실망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애니를 전혀 보지 않은 나로썬 나름 솔솔한 재미가 있었다.
물론 엉성한 부분을 얘기하자면 끝도 없지만 특히 마지막 전투신의 칼 한번 휘두른 후 밑도 끝도 없는 슬픈 대사를 읊는 카토의 모습이나 분명히 심하게 다쳤지만 불굴의 의지로 일어나는 케이의 모습은 실소를 자아내게 했지만 그래도 계속 이런 영화를 만드는 모습 그 자체는 조금 부럽긴 했다.
2012. 0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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