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를 처음부터 한편도 안빼고 봤지만 단한편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간적이 없었는데 이번도 역시 다보고도 무슨 내용인지 몰랐기는 마찬가지였다.
원작 소설을 전혀 읽지를 않아서 그런가 하고 책을 읽어볼까도 생각했지만 안그래도 읽을 책이 너무 많은데 하며 그만두었고 사실 내용이 그다지 궁금하질 않아서 인터넷을 뒤져 본다거나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아마 해리포터는 시리즈가 완전히 끝나도 내용은 계속 모른체 남아있을 것 같다.
언제나 그랬듯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가 지배적인 해리포터는 처음부터 아이들과 함께 볼 가족영화가 아니었었고 특히 죽음의 성물에서는 갈수록 덥수룩해지는 해리포터의 수염이 계속 눈에 거슬렸다.
해리포터의 진짜 재미라면 헤르미온느가 얼마나 성장했나 계속 지켜 볼 수 있다는 것일테다.
2011. 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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