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월이 됐지만 미뤄뒀던 스크루지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를 봤다.
내가 어렸을 땐 다양한 스크루지 버전이 있었다.
내가 어른이 되어서 찾아보질 않아서 그런지 요샌 스크루지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을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거장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두번째 크리스마스 영화인 크리스마스 캐롤의 주인공은 짐 캐리이다.
영화가 C.G 애니메이션인데 폴라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실제 배우가 연기하고 목소리를 넣고 그래픽도 배우의 얼굴을 그대로 딴 영화이다.
너무 재밌게 봐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지만 이 얘기를 부터 해야 겠다.
아무리 되짚어 봐도 이 영화는 기독교 영화 같다는 것..
영화로서의 재미와 인간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감동이 함께여서 몇몇 장면에선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영화의 스토리도 마지막 결말도 전세계 사람이 모두 아는 그런 것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은 세계 최고의 감독 답게 그 깊이를 진하게 담어서 엮어 내었다.
영화 안에 주님의 축복을 이라는 대사가 한 20번은 넘게 나오는 것 같다.
모든 것이 축복이며 감사할 일이다.
걸리는 게 있다면 저메키스가 콘텍트의 감독이라는 건데 무언가 이유가 있을 께다.
어린이에게도 물론 재밌겠지만 정말 어른들에게 특히 나이드신 분들에게 강추하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이었다.
2011. 05.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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