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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리차드 포스터 - 심플라이프

by pinike 2009. 10. 15.

리차드 포스터의 '심플라이프'를 읽었다.
책이 전반적으로 조금 딱딱한 내용이어서 좀 지루한 면이 없지않아 있었다.
내용은 제목처럼 단순한 삶을 살자는 얘기인데 사실 단순한 삶은 생각보다 어렵고 복잡한 작업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며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성령이 이끄는 그 계획대로 살자는 내용이다.
이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리스도인 중에서도 이미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이 책은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과 윤리와 가치관을 요구한다.
삶의 모든 부분에서 완전히 본래적이기를 추구한다.
음식을 하나 먹어도 하나님이 먹으라고 한 것만 먹겠다고 해야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과 비용을 감당해야 하고 소비와 절약에 있어서도 철저한 성경적 원리를 적용하고 직장문제에 있어서도 적당한 타협이 없다.
더불어 교회와 기업과 국가도 그런 모든 것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탄이 끊임없이 방해하는 이 악한 세상에서 예수님처럼 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는 할 수 있고 해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나라만 바라보는 단순한 삶이 아닌 삶이라면 그 삶은 결국 여러 우상을 모시고 사는 삶이기 때문이다.


200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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