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Book

정정섭 - 복떡방 이야기

by pinike 2009. 10. 20.

복떡방 이야기를 읽었다.

처음 머리말을 읽는 순간 부터 내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을 덮은 마지막 페이지까지 눈물을 한웅큼 머금고 책을 읽어 나갔다.
어떤 부분에서는 너무 큰 충격과 감동에 숨도 못쉬고 눈물만 하염없이 펑펑 흘리며 한참을 멍하니 있었던 곳도 있었다.
이 책은 내가 정말 죄인임을 드러내주는 책이기도 했다.
또 이 책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책이기도 했다.
정정섭씨의 복떡방이야기는 기아대책 회장인 정정섭씨가 쓴 책으로 기아대책이라는 기구를 그동안 운영하며 있었던 여러 이야기를 쓴 글이지만 실제 이 책의 저자는 정정섭씨가 아니고 하나님이다.
이 지구상에 밥을 못먹어 굶어 죽고 열악한 환경 때문에 질병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떡을 들고 전세계에 나아가는 귀한 그리스도인에 대한 구구절절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회사에서 어제 점심시간 때부터 책을 읽기시작했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나오는 통에 당황해서 휴지로 눈물을 계속 닦으며 읽어나가야 했다.
그리고 어제 오늘 이틀만에 책을 다 읽었다.
한국이 왜 이리 잘 되었는가 했더니 이토록 귀하디 귀한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으로 섬기고 있었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되었다.
아직도 이 책의 몇몇 구절은 머리에서 떠나질 않으며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귀한 책을 보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009. 10. 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