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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청설

by pinike 2025. 2. 6.

한국영화 청설 Hear Me: Our Summer 을 봤다.
장도연의 살롱드립 시즌1, 시즌2를 한회도 안빠뜨리고 다 본 한명으로서 그동안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해 그토록 출연작을 홍보했지만 그 홍보에 혹해 영화를 본 적은 단 한편도 없었다.
그러던 와중 웬 못보던 두배우를 보게 되었고 특히 남자배우가 가짜가 아닌 찐순수남으로 적어도 본인에게는 느껴져서 이 사람들 나오는 영화는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능에 출연했던 그 사람들이 그대로 영화에 등장하는 것처럼 순수 그 자체를 보여주었고 이야기도 근래 보기 드문 아름답고 긍정적인 세계관으로 형성되어 있어 감독이 크리스천인가 하는 의문도 들었다.
나쁜 것이 하나도 없어선지 스트레스없이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고 숨어지내는 비공식 위즈원의 한명으로서 김민주가 나와서 더 좋았다.
일본에서나 볼 법한 스타일의 영화인데 한국에서 이런 장르는 흥행필패인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럼에도 만든 걸 보면 선함의 힘을 믿기에 그 믿음을 대중에게 꼭 선보이고 싶어했던 의지였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마지막은 키스 대신에 눈을 바로 보는 것만으로 끝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약간의 개인적 아쉬움을 남긴다.

 

2025. 0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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