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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리볼버 릴리

by pinike 2024. 8. 4.

소설 원작 영화 리볼버 릴리 Revolver Lily 를 봤다.
예전 니키타를 시작으로 니나, 롱 키스 굿나잇, 아토믹 블론드, 안나, 악녀 등 여성 단독 액션이 간혹 기획되고는 하는데 비슷한 컨셉을 가져와 나름 일본에서 각을 잡고 만든 영화인 것으로 보인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영화는 꽤 알려진 작품들이 여럿 있지만 본 것은 세상의 줌싱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 뿐이다.
아무래도 여주인공이 중요한데 아야세 하루카가 벌써 40이 다 되어간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영화내용이 역시 만화적인 부분이 있기에 얼마나 무게감 있는 연출을 해내느냐가 관건인데 아쉽게도 그동안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로 실망했던 그 느낌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영화는 범작 이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밝은 분위기, 장난스럽고 어설픈 액션 등이 모여 그런 느낌을 전달하는데다 빌런역의 캐릭터 역시 무척이나 유치하고 닭살돋는 일본 성향 그대로를 보여주어 기대감은 모두 사라졌다.
관객들에게 영화의 진실성을 인정받고 싶다면 일본의 중2병 허세 스타일은 어떻게든 해결해야하는 일본 영화의 존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2024. 0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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