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작 영화 드라이브 Drive 를 봤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전작으로는 네온 데몬을 본 것이 전부이다.
주연으로 라이언 고슬링과 캐리 멀리건이 출연하는데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
내용이 어찌보면 매우 클래식하고 만화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차량 정비소에서 일을 하면서 차량 스턴트 알바로 뛰고 부업으로 범죄자들의 차량조력을 위한 전문대리기사까지 차와 관련한 다양한 일을 하는 N잡러의 삶을 살고 있는 수상한 남자가 깡패 부인인 옆집 여자와 눈을 맞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설정이다.
대게 굉장한 실력가가 등장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되는 과거를 살짝이라도 언급을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전에 어떤 일을 했고 무슨 사연이 있어 지금은 저렇게 사는지 전혀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고 있어 의아하면서도 그게 뭐 중요한가 싶어 굳이 설명하지 않은 점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독특한 연출스타일이 영화를 더욱 긴장감있게 볼 수 있게 해주었고 라이언 고슬링의 패션은 멋지기도 할 뿐더러 영화가 전하는 의도와도 잘 맞아떨어져서 재밌었다.
여러 악역들이 제 몫을 해주었기에 영화가 더욱 잘 살아난 것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2024. 0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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