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일 Argylle 을 봤다.
감독은 킹스맨시리즈로 알려진 매튜 본이고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 헨리 카빌이 주연이며 존 시나, 두아 리파, 사무엘 L. 잭슨, 소피아 부텔라 등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소설이 현실이 된다는 컨셉의 영화였는데 소재도 재미있고 초반부 진행도 흥미로워 시선 잡기에 성공했다면 던진 떡밥을 어떻게든 회수하려 하면서 생긴 억지때문에 아무래도 중후반부에서는 몰입도가 갈수록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연출에서 좋게는 자기색깔 좋지 않게는 자기복제 느낌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후자쪽에 가까워 썩 보기좋지는 않았다.
설마 2편이 나올까 싶은데 이번에 도전해본 것에 만족하고 감독의 차기작은 다른 색깔, 다른 작품을 구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생각대로 되지는 않을 것임을 잘 안다.
2024. 0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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