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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나폴레옹

by pinike 2024. 4. 10.

영화 나폴레옹 Napoleon 을 봤다.
대작 집착증의 리들리 스콧 감독과 연이은 증량의 고통에 살고 있는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유명인 전기 영화이다.
예상 가능한 부분은 아무래도 현시점에 나폴레옹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그의 업적을 그리기 위한 것만은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그래도 리들리 스콧인데 거대한 전투신은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장담일 것 같고 거의 그대로 맞아 들어간다.
다만 나폴레옹 개인의 이야기에 촛점을 맞추면서 역사적 평가를 어느 정도 반영하다 보니 찌질했던 그의 못난 개인사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프랑스 역사의 단면을 너무 깍아 내리지는 말아야하는 중도를 찾는 과정이 위선적으로 보이는 면이 있었기에 그러한 애쓰는 모습이 씁쓸하게 다가왔다.
영화에서 딱히 하는 건 없었지만 매력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이끌어낸 요즘 잘나가는 바네사 커비의 섹시하고 육감적인 연기 정도는 종았던 것 같다.

 

2024. 0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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